18개월, 55톤의 흙 그리고 80미터.
역사에 남은 대탈옥 이야기
칠레의 독재자 ‘피노체트’ 집권 시기,
독재자 암살에 실패한 ‘마누엘 로드리게스 애국전선’ 소속의 혁명가들이
악명 높은 산티아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독재자 암살의 목표를 굽히지 않은 24명의 혁명가들은
공학 박사인 레온의 치밀한 계산 아래
지하통로를 통한 탈옥 작전을 세운다.
아무런 탈출 장비도, 방법도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오직 독재 타도와 자유를 위해
하루에 몇cm씩, 끝없는 전진을 이어간다.